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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만화·웹툰 창작도시를 꿈꾸다

기사입력 2015.08.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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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는 만화산업의 육성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옛 충남도청 본관 3층 130여 평에 창작과 교육, 인큐베이팅실 등을 갖춘 만화·웹툰 창작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창작센터는 기성 만화가의 창작활동 뿐 아니라, 예비 작가의 육성을 통해 대전이 만화·웹툰 작가 지망생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대전, 충청권에는 전국 20여개 만화관련 대학 중 목원대학교를 비롯한 12개 대학에 1,900여명의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학과의 재학생이 있으며, 매년 지역에서 배출된 많은 인재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있는 부천으로 유출되고 있다고 한다.

    만화·웹툰 창작센터가 설치되면 지역의 기성작가와 예비 작가들의 창작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수도권에 편중된 만화산업이 지방에서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강철식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문화산업 전반에 원천 스토리를 제공하는 만화원작은 영화, 드라마, 뮤지컬화 되는 등 중요성이 새롭게 조명됨에 따라 지속 성장가능성이 큰 콘텐츠 분야로 앞으로 대전시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의 만화작가 350여명이 참석하는‘2015 대전국제만화가대회’가 연정국악원과 옛 충남도청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대전이 만화·웹툰 창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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