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수칭(郭樹淸) 산둥성장
박원순 시장은 서울을 방문한 궈수칭(郭樹淸) 산둥성장과 25일(화) 17시30분 6층 집무실에서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고, 궈수칭 성장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궈수칭 산둥성장의 이번 서울시 방문은 지난해 11월 박시장의 중국 산둥 방문에 따른 답방으로 이루어졌다. 박 시장과 궈수칭 성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관광,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양 도시 간 우의를 재확인하였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이날 궈수칭 성장에게 직접 서울시 명예시민 증서를 수여한다. 서울시 명예시민은 시를 방문한 주요외빈 중 시정 운영에 공로가 큰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주요인사로는 라우라 친치야 미란다 코스타리카 대통령('12) 등 국가원수들과 거스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 감독('02), 미국 풋볼선수 하인스워드('06) 등이 있다.
한편, 궈수칭 산둥성장은 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며, 방한 기간 중 인천자유경제구역 ‘웨이하이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삼성, 현대, 포스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방문하는 등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궈수칭 산둥성장은 서울시 명예시민으로서 앞으로 시와 산둥성간 교류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가 산둥성과 관계를 점차 돈독히 해 양 도시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과 사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