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공간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에 총 97개의 작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접수된 작품에 대한 심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우수작 3개, 가작 5개 등 총 8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여 9월 4일에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총 4억5천만 원 규모의 상금과 향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설계공모 시 지명초청권이 부여된다. 또한, 공모 결과는 관계공무원과 전문가의 논의를 거쳐 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88 서울 올림픽 개최지로서의 상징성을 지키는 동시에 미래지향적 도시공간이자 시민 여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용학 서울시 동남권공공개발추진반장은 “작품 접수를 통해 이번 국제공모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준 높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공정한 심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성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