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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유아숲체험장서 자연관찰. 독서삼매경

기사입력 2015.08.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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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여름, 야외 활동을 하지 않고 집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중독된 자녀들과 함께 여름방학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주말 남산공원 유아숲체험장에 가면 자연관찰주머니 대여, 책수레 체험 등 자연과 함께 신나는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매주 주말 오후 2시~4시 남산공원 한남유아숲체험장에서 자연관찰주머니 대여 행사를 한다. 자연관찰 주머니 안에는 놀이알림장이있어 자연체험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라도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유아용 돋보기, 생물관찰통, 곤충의 눈을 체험할 수 있는 곤충경 등 관찰도구가 있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대여는 무료이며, 대여장에 연락처만 기재하면 된다.
    또한 한남유아숲체험장 학습장과 텐트에 유아용 생태도서, 영어 도서를 비치한 책수레, 책상자를 설치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숲그늘에서 엄마와 함께 읽는 책은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 

    유아숲체험장은 주말과 평일 오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8월 내내 장충유아숲체험장에는 환경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주말 오전에는 월별로 개인 놀이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서울의산과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선착순 예약을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유아숲체험장(02-798-377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산공원 유아숲체험장은 2013년 11월 개장하여 2014년 한해만 29,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어린이집, 유치원 유아 단체와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곳으로 하루 평균 200여명이 관람하고 있다.

    서울시 이용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서울시뿐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생태와 자연 환경이 좋은 남산공원 유아숲체험장에 여름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연체험뿐 아니라 문화 향유의 장으로서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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