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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금속.흙.3D프린터로 뚝딱....'청소년 창의공작소' 개소

기사입력 2015.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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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한 것을 직접 손으로 만들기 좋아하는 청소년이라면 서울시립 중랑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보자. 청소년들이 직접 나무를 활용해 소품 및 가구를 만들고, 흙으로 도자기 빚기, 3D프린팅 등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총 642㎡규모의 ‘뚝딱이 창의공작소’가 수련관 1층에 문을 열었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청소년 교육 기자재인 유니맷(UNIMAT) 공작기계를 활용한 금속공예도 체험할 수 있다. 유니맷은 작업을 하다 손가락이 끼어도 다치지 않는 안전장치가 되어 있는 공작기계로, 서울시 청소년수련관에선 최초로 도입했다.

    또, 이곳에선 다양한 커피와 음료를 만들어보는 바리스타 교육과 라떼 아트, 제과 제빵 등의 요리를 통한 파티쉐와 푸드스타일리스트 체험도 할 수 있다.

    서울시립 중랑청소년수련관은 이처럼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적활동과 신체활동을 통해 스스로 익히고 깨우치는 노작활동(손으로 만들기) 중심의 특성화시설 ‘뚝딱이 창의공작소’를 새롭게 조성하고, 14일(금) 14시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개소식엔 청소년,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경과보고, 박원순 서울시장 축하영상메시지, 현판식, 시설라운딩이 진행된다. ‘뚝딱이 창의공작소’는 ?꼼지락공방(400㎡) ?쪼물락 공방(82㎡) ?딸그락 공방(60㎡) ?꼬물닥 공방(100㎡)으로 구성된다. 순 우리말을 활용해 명칭을 붙였다. ○ 꼼지락 공방,  ○ 쪼물락 공방,  ○ 딸그락 공방,  ○ 꼬물닥 공방(2층),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는 청소년은 서울시 청소년 프로그램 포털사이트인 유스내비(www.youthnavi.net)에서 확인 후 신청하면 방학, 주말에 공방 활동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이어 15시부터는 광복70주년을 맞아 안중근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나라사랑의 숭고함을 체험할 수 있는 ‘영웅 뮤지컬’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엔 청소년들이 배우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영란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앞으로도 중랑청소년수련관의 ‘뚝딱이 창의공작소’와 같이 청소년들이 놀고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특화시설을 다른 시립청소년수련관에도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며, “청소년들의 숨겨진 재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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