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지난 8월6~8일 3일간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광장에서 운영한 ‘찾아가는 평생학습 홍보·체험관’에 주민 3천여명이 몰려 평생학습 정보를 얻고 다양한 체험거리도 즐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도시와 사하구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평생학습 관련 요구조사를 하기 위해 여름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현장을 직접 찾아간 것이다. 이날 평생학습 관련 요구조사에 이어 이니셜 팔찌 만들기, 패션 타투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체험행사가 이어지도록 동선을 만들어 참가자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나선 이들이 바로 사하구 평생학습관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가로 양성된 수강생들로 배우고 익힌 것을 주민들에게 재능기부로 되돌려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요구조사에 참여한 인증샷을 사진으로 찍어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릴 경우 다대포해수욕장에 설치된 워터파크 입장권을 나눠주는 이벤트로 온·오프라인 홍보 효과도 거뒀다.
사하구는 이번 요구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평생학습 사업 및 프로그램 방향을 설정하고 사하구 평생학습관에서 배출된 전문가들과 연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평생학습도시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박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