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가 지난 한주 휴가를 마치고 7월에 이어 8월에도 지역 경제인들과 소통에 나섰다. 도는 11일 밀양을 시작으로 창원, 진해, 마산,산청 등 9개 시군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홍 지사가 지역 경제인들과 소통에 나선 배경은 평소 현장행정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이 한몫 차지하고 있다. 또, 지역 경제인들을 만나 경기침체에 대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경남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홍 지사는 11일 오후 6시 30분에 밀양을 찾아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해 이홍원 밀양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경제인 19명과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홍 지사는 “지난해 연말 나노융합 국가산단개발이 확정된 이후 도에서는 국가산단추진단을 신설하여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나노융합산업을 경남 미래 50년 핵심전략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홍원 상의회장은 “밀양시가 나노융합산업의 메카도시로 성장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앵커기업과 연구기관의 유치가 필수적이다.”며, 경남도와 밀양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나노금형 상용화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4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기획재정부에서 5월부터 본 예타를 추진하고 있어 9월경이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 구축사업이 확정되면 나노융합 국가산단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김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