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5~8호선을 함께 이끌어갈 능력과 열정을 갖춘 장애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며 사무, 차량, 기술, 시설 등 4개 분야에서 총 20명을 선발한다. 사무분야 10명, 차량분야 4명, 기술분야 4명, 시설분야 2명이다.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직원 선발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사는 이번 채용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서울시「장애인일자리 창출 지원」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공사의 노력은 올 초부터 시작됐다. 공사는 지난 4월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교통위원회)의 협조를 얻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불편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추진해왔다.
입사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8월 11일(화)부터 8월 17일(월)까지며, 공사 홈페이지(
www.smrt.co.kr)를 통해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분야별 자격요건과 전형방법 등 공개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채용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김태호 사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을 함께 만들어갈 장애인분들의 많은 지원바란다”고 덧붙였다.
성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