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홍준표 지사가 적조 확산 차단 대응에 철저를 기하라는 특별지시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적조주의보 발령 이후 최대 고비는 이번 주말부터 이번 달 말까지로 판단하여 적조 일제 방제의 날 운영 등 집중방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까지는 적조주의보 발령 시 부터 방제를 실시하였으나, ‘15년부터는 적조예찰 방법 개선과 방제방법을 개선하여 도내 해역에서 유해성 적조가 저밀도(1개체/ml이하)로 출현한 지난 7월 29일부터 시험?연구를 겸한 방제를 실시하여 초기 적조 발생을 억제하고,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5일부터는 적조 확산 차단에 전력하는 등 적조의 대응 시스템 과학화에 근거하여 적극적인 초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는 ‘13년 대규모 적조 발생 이후 홍준표 도시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TF팀을 구성, 적조 대응 중장기 대책을 수립, 중앙부처 등에 건의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대응시스템을 개선한 결과로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적조 예보 발령기준을 단계조정 등 9개 분야를 대폭 개선하였다
특히 ‘15년도에는 적조의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하여 예찰방법을 과감하게 개선, 담당구역별 책임예찰제로 전환하고 예찰담당 공무원 교육도 실시하였으며, 장비별 감독공무원을 승선시켜 방제시간을 늘리고(3시간→6시간), 방제에 참여하는 민간인도 황토 살포요령 등 특별교육을 실시하여 방제의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수산양식물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여 전년보다 6% 증가한 41%로 가입율도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초기 대응 방법을 완전 개선하여 종전 외해유입설에 따라 적조주의보 발령시부터 실시하던 적조방제를 휴면포자(씨앗)발아 메카니즘에따라 수산기술사업소의 정밀조사를 토대로 저밀도 적조 출현 시(1개체 이하)부터 초기 발생을 억제하는 시험?연구 방제를 실시한다.
적조주의보 발령 이후부터는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으며, 남해 장항해역 적조생물 400개체에 황토를 살포한 결과 살포 5분후 50%, 살포 30분 88%로 감소되어 방제효과를 확인하였으며, 피해예방차원에서 지난 8일 2어가 0.8ha 52만 마리 안전해역 이동과 피해 발생전 긴급방류를위하여 19어가에 대하여 사전 질병검사를 의뢰하는 등 적조확산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김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