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간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2015 소외계층아동 영어마을 문화체험 캠프’를 진행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영어마을 문화체험 캠프는 경기북부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북부지역 차상위 계층 및 드림스타트센터 소속 아동 20명이 참여한다.
이번 캠프는 영어 체험은 물론 영어권 국가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가면극, 게임, 요리 등 아이들의눈높이를 고려한 23개의 맞춤형 체험수업들로 짜여졌다. 전 수업과정은 합숙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은 경기도가 전액 지원한다.
참가 아동들은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 속 영어표현법과 외국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단체생활을 통해 인성교육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상 경기도 보육청소년담당관은 “이번 영어마을 문화체험 캠프를 통해 소외 계층 아동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영어권 문화에 대하여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안전하고 건강한 체험활동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도민들의 영어구사능력 향상을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03년 파주시 탄현면에 조성한 영어체험 공간이다.
류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