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지난 8월5, 6일 양일간 괴정4동 희망경로당을 포함해 무더위쉼터를 돌며 냉방 상태,비상구급약 비치 등을 확인하고 어르신 대상으로 폭염 대비 행동요령 및 응급조치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사하구에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곳은 동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22개소로 이들 장소에는 냉방비 지원으로 에어컨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하구는 폭염 대비 TF팀을 구성하고 통장, 방문건강관리사, 노인돌보미를 주축으로 재난도우미 487명을 지정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이나 장애인가정 등에 일일이 안부 전화나 방문을 통해무더위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사하구의 경우 신평장림공단 등에 중소기업들이 집중해 있고 도시철도 공사 등 건설현장이 많은 만큼 기업,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협의를 통해근로자들이 무더위에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구청 단위의 발주 공사나 정비사업의 경우 시행부서에폭염관리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밖에 폭염특보 발령 시 오후 2∼5시에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하며 야외작업이나 행사, 체육활동 등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폭염 행동요령과 응급처치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무더위쉼터는 물론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해 지속적으로 홍보 및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박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