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보건소가 메르스 발병으로 잠시 중단했던 ‘토요 금연클리닉’을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토요 금연클리닉은 금연을 하고 싶지만 시간 때문에 사하구 보건소를 이용할 수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매월 2·4째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보건소 2층 통합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월 운영을 시작했지만 메르스 사태로 잠시 중단했다가 이번에 재개하게 된 것이다.
토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날에는 금연상담사가 금연상담은 물론, 흡연지표 검사, 니코틴 보조제 지원, 금연 행동요법 및 금연방법 교육 등 평일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우수 금연 성공자에게 혈관 탄성도 검사, 대사증후군 연계 관리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는 기념품도증정한다.
사하구 보건소는 많은 직장인들이 토요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 기업들에 공문을 보내고 사업장에 직접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도병행 운영해 금연 확산에 나서고 있다.
박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