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고부가가치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1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항노화산업은 경남의미래를 책임질 핵심 전략사업으로, 경남도는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항노화산업과를 신설한데 이어 올해를 항노화산업 육성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 하에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화 지원에 노력해왔다.
도는 지역의 우수한 천연물 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항노화 제품의 국내외 판로개척에 필요한 각종 인증·시험 및 추가 개발 지원, 항노화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양성 등에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천연물 소재 응용기술개발사업 : 5억원, 6개 업체 지원 - 미래선도기술 산업화 지원사업 : 5억원, 8개 업체 지원 - 항노화바이오 비즈니스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 15억원(3년간, 연간 100명씩 인력양성)
천연물 소재 응용기술개발사업은 도내 특화자원인 산양삼, 새싹삼, 양파, 마늘, 표고버섯 균사체 등의 천연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및 건강식품 개발을 추진하는 6개 업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항노화산업 육성과 지역 농가소득증대가 예상된다.
미래선도기술 산업화 지원사업은 제품 리뉴얼, GMP에 필요한 국제표준규격 인증 및 의료기기 해외인증 등을 추진하는 8개 업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항노화 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국내외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 우수제조관리기준) ⇒ 통상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설을 의미하며, 우리나라는 의약품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에 GMP가 적용되고 있음
지현철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항노화산업 육성으로 도내 항노화기업의 역량 강화와 매출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남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