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서울도서관 앞에서 열리던 ‘한 평 시민 책시장’이 이번에는 뜨거운 열기를 피해 8월 중순 시원한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서울도서관은 <2015 한강몽땅 지상최대 헌책방 축제>의 한 행사로, ‘한 평 시민 책시장’을 8월 11일(화)~16일(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10시까지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부지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서울도서관과 비움과채움, 전국책방협동조합, 청계천 헌책방에서 함께 준비했다.
서울?경기지역 헌책방 30여 곳에서 제공한 고서와 신간도서, 전문도서 등 20여만 권의 책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올해 여름에는 특별히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광복 관련 도서를 전시?판매하는 특별전도 함께 진행된다.
‘한 평 시민 책시장’ 외에도 <2015 한강몽땅 지상최대 헌책방 축제> 마당에서는 시민들이 더운 여름을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매주 토요일 서울도서관 앞에서 펼칠 예정이던 ‘한 평 시민 책시장’이 올해 상반기엔 메르스 등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 무척 아쉬웠는데 이번 여름 한강몽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원한 한강변에서 이전보다 더 큰 책 시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또한 “광복 70주년을 맞아 관련 책들도 따로 선보인다. 시민들께서 많이 찾아주셔서 책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