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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SNS를 통해 애타게 찾는 사람은 과연 누구?

기사입력 2015.08.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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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공식 SNS(트위터, 페이스북)에 8월 3일 오후 한장 사진 속의 사람을 애타게 찾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 누리꾼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에는 거리에 나와 광복을 축하하며 함께 기뻐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진 속 정확한 장소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근현대사 교과서와 대부분 서적에 광복 이후 출소한 애국지사의 사진으로 소개된 이 사진은 우리에게 익숙한 사진이다.

    서울시는 광복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우리들이 정작 광복을 위해 헌신한 많은 독립투사들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사회에 잊혀진 독립투사들을 기억하자라는 의미에서 이번 캠페인를 기획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사진의 주인공들은 독립운동을 하다가 해방 전까지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던 독립투사들로 추측되지만 마땅히 기억되어야 할 그들을 기억 하는 사람들이 없어 안타까운 실정이다.

    사진 속 인물에 대해 알고 있는 시민은 광복 7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홈페이지 (www.Seoul70.kr)를 통해 제보하면 된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제보를 받아 사진 속 독립투사들을 찾게 되면 그들의 업적이나 사진들을 조사해 전시할 계획이라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서울시는 광복70주년을 맞아 젊은세대와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살리기 위해 온라인과 SNS를 활용한 캠페인을 적극 시행하고 있어 인상적이란 평을 받고 있다.

    엄의식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세대의 시민들이 독립투사들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외에도 광복을 재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마련하였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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