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배영초등학교(교장 남흥현)는 방학을 맞아 오는 6일 일본의 학생 14명(남:5, 여:9)과 키리시마시 시장 및 교직원, 학부모 등 총 27명이 배영초를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배영초와 일본 키리시마시 소학교는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상호교환방문 형식으로 ‘한?일 친선 어린이 대사 우호의 날개’ 라는 주제로 만남을 가져왔다.
매년 여름방학에는 일본학생들이 방한하여 다양한 우리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을 갖고, 겨울방학에는 배영초의 어린이들이 일본을 방문하여 일본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져왔다.
배영초는 이번 방한을 대비하여 양국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체험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학교, 학부모 그리고 운영위원회가 수차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왔다.
우리나라의 가정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1:1 홈스테이, 양국 학생들의 우정을 쌓을 수 있는 1박 2일 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지게 된다.
특히, 오는 7일 배영초에서 주최하는 문화교류회에는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서구청장 등이 참석하여 일본 방문단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박동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