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수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31일 가평군 상면 산장관광지를 찾아 물놀이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오는 31일까지 실시되는 휴가철 북부지역 물놀이 시설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소방력 배치와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수상 구조대원의 근무환경 및 운영전반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을 실시한 가평군 산장관광지는 물놀이장은 물론 자연낚시터와 야영장, 생태체험학교 등 다양한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어 매년 많은수도권 주민들이 찾는 물놀이 시설이다. 올해에도 4만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피서객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김일수 본부장은 가평소방서 수난구조대를 방문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재난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구조대원들을 격려했다. 가평소방서 수난구조대는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북한강일대의 수상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중이다.
김 본부장은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물놀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각종 수상시설을 재정비하고 안전관리요원에 대한 직무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물놀이 안전에 대한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류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