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고등학생 130명이 6.25전쟁 당시의 최후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 전투현장을 탐방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가 주관하고 대구교육청이 후원한 낙동강 방어선 전투현장 탐방 행사는 여름방학인 7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2박 3일간 지역 고등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이 행사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이하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낙동강 방어선 전투현장 탐방을 실시하고 이를 통하여 한국전쟁의 교훈을 전달하고 호국영령에게는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 정립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평화를 고민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실시된 뜻있는 행사였다.
버스투어 형식으로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의 고등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신령, 영천, 안강, 포항, 장사, 상주, 선산, 왜관, 유학산, 다부동 등 6.25전쟁과 관련된 유적지를 돌아보는 체험 활동과 전쟁체험세대 및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로 진행되었다.
시교육청 학교생활문화과 손태복 과장은 “현장 탐방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6.25전쟁의 실상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평화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