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범서중학교(교장 박규헌)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7. 20. ∼ 31. 매일 2시간씩 학교 인근의 황금똥 도서관(구영여성회 운영)을 찾아 리코더합주단 학생들이 지역 어린이를 위해 리코더 음악을 직접 연주하여 들려주는 음악회와 1:1의 리코더 가르치기, 중학교 탐방 등의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단원 20여명이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악기를 가르치며, 리코더음악을 소개하는 연주회를 마련하는 등 직접 기획하고, 홍보하며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포스트와 안내지를 만들고, 인근 지역의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리코더 연주도 들려주며 홍보하여 등록을 받아 14명의 수강생을 모집하였다. 수업이 시작되면 합주단이 3~4곡 정도의 리코더음악을 들려주며 수강생들의 동기를 부여하였다. 이후에 멘토와 멘티의 1:1 리코더 배우기 멘토링이 시작되었으며, 함께 했던 곡들을 모두가 합주하며 마무리하였다.

한편, 7월 30일에는 초등학생들이 중학교를 탐방해 수업도 참관하고, 학교 시설도 구경하며, 선배들의 중학교 생활을 경험하였으며, 7월 31일에는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합주단의 악장인 이승하(2년) 학생은 “청소년 문화콘텐츠를 스스로 만들고 확장시켜 나가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형태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며, 초등생들에게 중학교에 대한 인턴십이 되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