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자)은 지난 7월 30일 학성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위탁급식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7일까지 방학 중 학교급식 지도·점검에 나섰다.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자칫 방학 중에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에서 식중독 사고발생의 우려가 있어 강남교육지원청에서 점검에 나섰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식단 내용 중 비가열 식품 등 잠재적으로 위험한 식품은 철저히 배제하도록 하고, 가열조리 시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서 제공하도록 하며,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반드시 배식이 완료 되도록 집중 지도하고 있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를, 시설보수 등 사후 확인이 필요한 사항은 시정결과를 제출토록 하고, 특히, 유통기한경과 등 법령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방학 중 점검으로, 학교에서 제공되는 모든 급식이 항상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