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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서부시대 개막선언, 서부청사 기공식 성황리 개최

기사입력 2015.07.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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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지난 3일 서부청사에서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하여 김윤근 도의회의장과 도의원,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원 등 도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시대 개막선언 및 경상남도청 서부청사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은 ‘서부시대 개막선언’을 핵심 어젠다로 설정하고 90년 만의 도청 귀환이라는 상징성과 서부대개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사회통합을 이뤄낸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15시부터 서남부발전협의회 풍물공연, 공군의장대 공연, 진주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 액을 막고 복을 비는 의미로 일의 시작과 무사함을 비는 모듬북 난타공연 등 서부청사 기공을 축하는 식전행사를 1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공식행사에서는 지현철 서부권개발본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서부시대 개막을 알리는 최구식 서부부지사의 ‘서부시대 개막선언’, 홍준표 지사, 도의회의장, 진주시장의 인사 말씀과 도민 축하 동영상 상영, 안전시공선언, 헌시 낭송, 축가, 기념축포 순으로 진행되었고, 기공식 행사 후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은 서부청사 공사 현장을 시찰하고 공사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식사(式辭)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경남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의 하나로 서부청사 건립을 도민들에게 약속했고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서부청사 건립과 서부시대 개막을 계기로 경남 미래 50년 사업의 가속화와 서부 대개발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청은 1896년 8월4일 경상도에서 경상남?북도로 분리된 이후 29년간 진주를 도청 소재지로 하였으나, 일제강점기인 1925년 4월 1일 진주에서 부산으로 도청이 강제 이전되었고 이후 1963년 1월 1일 부산시가 직할시로 승격되어 경남도에서 분리되자 1983년 7월 1일 도청을 창원시로 이전하게 되었다.

    김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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