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4월 30일 종료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발급을 오는 7월 1일부터 12월31일까지 연장 발급 실시한다.   도는 지난 2월 11일부터 4월 말까지 주민센터 오프라인 발급과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발급을 종료했으나 미발급자에 대한 수혜해택 확대를 위해 발급기간을 연장 실시한다. 또한 카드이용기간도 당초 11월 30일에서 2016년 1월말까지 연장된다.

발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기존에 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사람과 맞춤형 복지급여 대상자이다. 한편, 7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편으로 맞춤형 복지급여 대상자 선정기준이 다층화되므로 대상자가 현행보다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급방식은 지난 1차 발급과 동일하게 인근 주민센터에 직접 신청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를 통해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콜센터(1544-3412)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의 이용범위는 공연?전시?영화 등 관람, 도서?음반 등의 문화상품 구입, 고속버스?철도?여객선?항공권 등 구입, 주요 테마 파크?워터파크 이용, 농구?야구?배구 등 스포츠 관람 입장권 구입 등에 이용이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 미사용자 대해서는 다음연도 카드발급의 제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점 유의하여 적극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이주익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누리카드 발급기간 연장으로 도내 더 많은 문화소외계층이 문화여가, 여행 및 스포츠 관람혜택을 누릴 수 있어 도 문화향유권 신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문화누리카드 발급기간 연장에 대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하여 더 많은 도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일선 시?군 및 주민센터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류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