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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을 위해, 주민이 직접 운영해요

기사입력 2015.06.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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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남동 주민자치회(위원장 임완수)는 최근 송도바다작은도서관운영위원회(위원장 김혜경, 이하 작은도서관운영위원회)와 민간 위탁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위탁운영기간은 오는 2018년까지 3년간이다. 작은도서관은 지자체에서 건립해 주민자치회 등 자생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순수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작은도서관운영위원회는 이에 따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운영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우선 혼자 책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을 위해 학부모독서클럽을 만들고, 송도해안시장 상인회 회원들과 함께 1도서기부운동을 펼치는 등 지역에 독서문화의 새바람을 일으켜 나가기로 했다. 또 관내 천마어린이집 원아들의 모습을 담은 새싹어린이 성장 사진전 등 암남문화갤러리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 가운데 노래나 각종 악기 연주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 이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한여름 밤의 동네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김혜경 위원장은“우리 지역은 문화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작은도서관이 책을 읽고 빌려주는 공간을 뛰어넘어 주민들의 일상에 문화예술의 향기가 스며드는 문화공간이자 이웃 간 소통과 유대강화를 위한 사랑방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신축 암남동 주민센터 1층에 조성된 작은도서관은 168㎡ 규모로 열람실에는 4천여 권의 도서를 갖추고 있으며 내부를 파스텔 톤으로 화사하게 꾸미고 어린이놀이시설, 북카페까지 갖추고 있고 접근성도 뛰어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찾아오는 발길이 갈수록 늘고 있다. 운영시간은 월~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박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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