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시, 350ml 9만병, 2ℓ1만 5천병, 성금 3억원, 살수차 10대 지원, 2. 경기도, 350ml 55,500병 지원
강원도와 상생협력을 체결한 서울시와 경기도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에 따뜻한 지원의 손길을 보내 큰 힘이 되고 있다.서울시와 경기도는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실시하는 등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원도 7개 시군에 병물 ‘아리수’와 병입수돗물을 긴급 지원하고 성금과 급수차를 지원하는 등 발빠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6월 22일(월)에 가뭄으로 수돗물 제한급수 및 운반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강원도 속초시와 동해시 등 7개 시군에서울 영등포 아리수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병물 아리수 10만 5천병을 지원했다.
※ 동해시, 속초시, 삼척시, 평창군, 화천군, 인제군, 양구군이와함께 서울시는 물탱크차 10대를 지원할 계획이고, 또한 재난구호기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를 통한 성금 형식으로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도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춘천시, 강릉시, 삼척시, 횡성군, 평창군, 화천군, 인제군 등 7개 시군에 병입 수돗물 55,500병을 지원한다. 특히, 강원도의 넓은 지역 여건을 감안해 병입 수돗물을 직접 시·군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한편 도에서는 서울시는 2011년부터, 경기도와는 2007년부터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도정 각 분야별로 교류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해, 폭설 등 재난재해 시마다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고 있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도에서도 타 시도의 어려움이 있을 경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