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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중독 대응 민관 거버넌스 협약 체결

기사입력 2015.06.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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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북부여성비전센터(이하 센터)는 16일 11시 차호름홀에서 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등 4개 행정기관과 동북부 해바라기센터 등 12개 유관기관과 함께 인터넷중독 대응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센터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경기 지역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자수는 각각 74만 9천명, 137만 1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기준인 65만3천명, 86만 4천명보다 각각 9만 6천명, 50만 7천명이 상승한 수치다.

    이에 센터와 각 기관은 경기 북부지역 도민들의 인터넷 및 스마트 기기 중독에 대한 현황 분석과 종합적 대응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5월사전 실무 회의를 실시했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했다.

    협약에 따라 센터는 ▲ 개인 및 집단상담, ▲ 상담·치료 및 필요기관 연계, ▲ 사후관리프로그램 실시 등을 담당하게 되며, 15개 기관은 ▲ 위기자 발굴, ▲ 원스톱·맞춤 복지서비스 제공, ▲ 의료·상담·수사·법률 지원 등을 맡게 된다.

    센터와 각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문제 발생시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관 거버넌스 협약의 실효성 확보를위해 실무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이순늠 북부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후에는 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와 협력기관을 중심으로 경기 북부 전역에 민관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할 방침”이라며 “센터와 유관기관이 문제 해결의 새로운 방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서로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최근 스마트폰에 의한 중독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과몰입 자녀를 둔 부모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인터넷 중독 해소를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류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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