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수안초등학교(교장 김숙정)는 환경보전실천운동 등을 통하여 지역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부산시로부터 ‘제16회 부산녹색환경상’ 가족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안초는 연간 교육계획에 따라 토요 생태 탐구 활동, 환경 지킴이 활동 등의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와 함께 하는 온천천 달빛걷기, 온천천 살리기 등의 환경보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지역 생태계 관리지역인 금정산, 장산, 오륜대, 이기대, 몰운대, 낙동강 일원, 을숙도, 대연수목원 등을 교육과정 연간 계획 속에 담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지역의 자연보호 및 환경사랑의 마음을 키워주고 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생태하천 온천천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고자 매년 사회적 기업인 ‘담쟁이’, 동래구청, 온천천 사람들 모임(온사모)의재능 및 재정적 협조와 지원을 받아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군)흙공 만들기?던지기와 미꾸라지 방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수안초는 학부모의 관심과 협조를 얻기 위해 학기 초 교육과정 설명회 때 동래구청 녹지과 과장을 초빙하여 온천천의 역사 및 수질 정화 방법을 안내 받고 학부모의 노력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수안초 김숙정 교장은 “학교 주변 온천천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푸른 부산 만들기 실천에 앞장서는 학생교육을 통하여 미래 삶의 먹거리인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생활 속에서 내면화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