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10일부터 ‘제3회 우리문화재 빚기· 그리기대회’ 우수작품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전시는 지난 달 31일 시립박물관에서 실시된 빚기·그리기대회의 수상작품을 모아 선보이는 전시로 저학년과 고학년 대상 각각 1명을 포함한 금상(4), 은상(4), 장려상(4), 입선(21) 등 총 35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양산시립박물관의 ‘우리문화재 빚기·그리기대회’는 올해로 3년을 맞이하여 지역 어린이들이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함과 동시에 어린이들의 축제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장예서(증산초 3)군은 “그림을 그리면서 양산의 문화재를 느낄 수 있어 뿌듯했는데 뜻밖의 상까지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심사를 담당한 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기존의 정물중심의 유물관찰에서 벗어나 유물을 소재로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예년보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동원된 창의적이고 세련된 작품이 많이 나온 것 같다”며 “참가한 학생들 모두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전했다.
이상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