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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장르의 경계를 허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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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장르의 경계를 허물다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_유경조)은 6월 10일(수) 오후 7시 30분 ‘퓨전국악콘서트’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국악단 이현창 악장이 연출 및 지휘를 맡았으며, 국악으로 선보이는 영화음악, 소프라노와 국악이 함께하는 무대, 퍼커션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무대 등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서로 어우러지는 무대로 구성된다. 

‘퓨전국악콘서트’는 ‘상주모심기 주제에 의한 삶의 노래’(작곡_이정호)로 공연의 문을 연다. 본래 국악관현악곡으로 작곡 되어진 이 곡은 이번 무대에서는 해금중주로 선보이며 좀 더 아기자기한 맛을 살려낸다. 

다음, ‘영화음악 모음곡’(편곡_이정호)으로 본격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영화 ‘서편제’의 영화음악 ‘진도아리랑’과 ‘천년학’, 그리고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은행나무침대’의 OST 중 국악과 양악의 조화가 아름다운 ‘은행나무침대’, 영화 ‘미인도’의 OST 중 애절함이 돋보이는 ‘월야밀회’를 연곡형식으로 편곡하여 선보인다.

소프라노와 퓨전앙상블의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우상희(구미시립합창단 단원)가 출연하여 ‘명성황후’의 타이틀곡인 ‘나가거든’과 ‘아름다운 나라’를 국악 반주에 맞추어 들려준다. ‘나가거든’은 5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사극 OST 역사상 최고의 매출을 올리기도 한 인기곡이며, ‘아름다운 나라’는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중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려 있기도 한 국민가요이다.

민요와 퓨전앙상블 순서에서는 소리꾼 민정민(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이 출연하여 ‘난감하네’와 ‘너영나영’을 들려준다.‘난감하네’는 수궁가를 주제로 하여 재구성한 곡으로 2006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곡이다. 대중매체를 통하여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곡이다. ‘너영나영’은 제주도 민요 너영나영을 재즈풍으로 편곡한 곡으로 아주 경쾌한 곡이다.

신나는 펑키 리듬에서 삼바로 이어지는 라틴음악의 색채가 강한 바탕 위에 타악 솔로가 겹치지는 경쾌하면서도 다이내믹한 곡이다. 타악 솔로는 최영민(대구시립국악단 단원)이 맡아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

마지막 곡은 ‘고구려의 혼’(작곡_홍동기 / 편곡_이정호)으로 동살풀이 장단을 바탕으로 타악기가 웅장한 스케일을 갖고 어우러짐으로써 고구려의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한 곡이다. 곡의 후반부는 서양의 리듬과 선율에 국악의 웅장함이 더해져 장대함을 느낄 수 있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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