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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전 고등학생 함께 '행복' 주제 독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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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전 고등학생 함께 '행복' 주제 독서토론



5월 23일 대전과학고등학교에서 ‘2015. 대구-대전광역시교육청 학생 인문학 콘서트’가 열렸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독서토론마당은 대구 고교생 27명(경원고 2학년 서영건 등 15명, 송현여고 2학년 김지우 등 12명)의 학생들이 대전 고교생 20명(대덕고 등 4개교 20명)과 함께 하는 대구-대전 지역연합 학생 독서토론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대구-대전 학생 독서토론활동은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오연호 저)의 책을 읽고 사전 토론논제를 제안 받았다. 대구-대전의 고등학생 45명은 5개 모둠으로 나누어 사전 제안한 토론 논제들 중 1가지를 뽑아서 독서활동 소감 발표와 함께 독서토론을 진행했다. 그리고 전체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대표토론은 참가학생들이 토론하고 싶은 논제 중 최다 선택을 받은  “행복의 선결조건은 사회제도인가, 개인의 의식 변화인가?”로 진행되었다.

대구-대전 학생들은 모둠토론과 마찬가지로 대표토론에서도 대전의 학생들과 함께 팀을 구성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대전 대덕고 이유진(2학년) 학생은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이처럼 행복한 사회를 위한 제도의 틀이 행복감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송현여고 유나희(1학년) 학생은 “사회적 토양이 의식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 변화의 시작은 결국 나와 우리들이 일궈내야한다.”고 반박하는 등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리고 이어진 특강은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의 주제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내일은 우리들의 오늘이 만들어 간다.”며 오연호는 특강을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송현여고 김예빈(1학년) 학생은 “행복한 사회를 위해 우선 나부터 실천하고 또 함께 추구했으면 하는 가치를 확산해 나가야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혀 주었다. 또한 함께 참여한 경원고의 서영건(2학년) 학생은 “보다 깊이 있는 자아성찰을 통해 나부터 행복한 삶을 살아가면서 함께 행복한 우리나라를 꿈꾸겠다.”고 밝혔다.

대구참가학생들을 지도했던 송현여고 안병학 교사는 “단위 학교를 넘어 타지 역 학생들과 행복을 주제로 함께 만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앞만 보며 달리지 말고 옆도 돌아보며 보다 많은 경험과 생각의 깊이를 더해가는 인문교육활동의 열기가 우리 사회를 바꾸고 행복한 학교와 교육이 될 수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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