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덕인초등학교는 지난 5월 7.6정도의 큰 지진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수천 명의 네팔 지진피해자를 돕기 위하여 희망실천활동 3가지(희망편지쓰기, 구호물품수집, 지진대피훈련)를 실시하였다.
5월 20일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한 후 전교학생회 주관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힘을 합쳐서 구호물품을 수집하기로 하였다. 5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3일간 수집한 물품은 생필품(옷, 신발, 학용품, 비상식량 등) 백 여 종 넘게 수집이 되었고, 총 50여 박스의 물량을네팔 국제구호기관에 전달한다.
또한, 6학년 학생들은 22일 아침시간에 네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희망 엽서’를 썼다. 특히, 6학년 김00양은 “같은 지구안에서 일어난 상황이라 생각하니 후원물품을 더욱더 많이 챙겨오게 되었습니다. 내가 마음을 담아서 쓴 내용이 네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손영숙 교장은 “이전부터 아프리카, 스리랑카 해외 난민 후원 및 세월호 참사 후원 바자회 개최 등 여러 차례 구호 활동을 해왔으며, 학부모 및 학생들의 교육적 효과가 높아 앞으로도 이웃과 국?내외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