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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휴식 공간, 야생진드기 실태조사 착수

기사입력 2015.03.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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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월 2회 대구시민의 주요 휴식공간인 대구수목원과 두류공원을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을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를 채집하여 진드기 분류 및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여 야생진드기에 의한 시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작은소참진드기’는 5~8월에 활동이 왕성하므로,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 등을 착용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하고 예방수칙 준수가 요망된다.

    이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6~14일이므로 진드기에 물려도 발열, 고열 등의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잠복기가 지난 후 증상이 나타나며, 비록 SFTS 예방 백신은 없지만 증상에 따라 치료가 가능하다.

    대구시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은 등산이나 야외 활동 시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므로 불안해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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