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념 행사의 일환으로 ‘학교 안전과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시민원탁토론회’를 4월 10일 오후 4시, 동래중학교 송백관에서 개최한다.
원탁토론회는 부산지역 교육 현장의 안전 위협 요소들을 진단하고, 세월호 사고 이후 대두되고 있는 교육 시스템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토론회는 부산 교육청 소속 교직원 80명, 중·고등학교 학생 70명, 학부모와 일반 시민 100명 등 모두 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온라인 의견 수렴을 통해 안전과 교육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부산교육 정책의 개혁과 변화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원탁토론회가 다수를 향해 발표하던 교육청의 일방적 소통방식에서 벗어나 다수로부터 의견을 듣는 양방향 소통방식으로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학교 안전에 대한 현장의 의견들이 정리되고,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 교육 실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확인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탁토론회 참가를 희망하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 시민들은 시교육청 공지사항에 있는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여 3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는 공개 모집 후 추첨 형식으로 선발한다.
박동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