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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예술 영재 교육생 160명 발굴 지원

기사입력 2015.03.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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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탁월한 예술적 소질과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경제 형편 때문에 재능을 미처 꽃피우지 못하고 있는 초3~고1학년 음악?국악?미술 영재 160명을 발굴,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 서울교육대학교 미술영재연구소와 함께 하는 것으로, 수업료와 재료비 등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발굴된 학생들은 저명한 교수, 책임연구원, 영재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우수 교수진으로부터 양질의 통합교육을 받게된다.

    또, 연주회와 전시회를 개최해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발표하고 작품을 직접 선보임으로써 자신감과 경험을 쌓는 기회도 갖는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오는 12월까지「2015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사업을 펼치고, 8개월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4일(화) 밝혔다.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은 국내의 저명한 음악?국악?미술 교수 등과 함께하는 양질의 수업, 전문가들의 연구로 마련된 통합 커리큘럼을 통해교육생들을 세계 속에서 한국 문화를 이끌어나갈 문화예술의 글로벌리더로 양성한다는 목표로 '08년부터 운영 중이다.

    음악 영재교육의 경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7년간 콩쿠르에서 95명이 총 170번 입상했고, 55명이 예중 및 예고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올해 선발인원은 음악 80명, 국악 20명, 미술 60명, 총 160명이다.지원자 접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문의는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456-7240), 서울교육대학교 미술영재교육센터(3475-2166)으로 하면 된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지난 '08년부터 시작한「서울시 예술영재 교육」은 예술 영재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재능을 성장시키는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예술 분야에 소질은 있지만 경제적인 여건 등을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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