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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만명 참여하는 가족프로그램 '서울가족학교' 연다

기사입력 2015.03.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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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통계(2014년 통계로 본 서울 혼인?이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혼인건수 대비 이혼건수의 비율은 95년 16.5%에서 2013년 29.2%로 증가했고, 서울서베이(2011년) 조사 결과 혼자 사는 서울시민 42.9%가 가족과 고민을 의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족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가족 간 이해를 높이고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교육 프로그램인「서울가족학교」를 올해 4월부터 시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서울가족학교」는 예비부부, 신혼기부부, 중·노년기부부, 한부모(조손)가족 등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가족톡톡학교’, 부모자녀가 함께 요리·식사시간을 통한 밥상머리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패밀리셰프’, 가족소식지인 ‘희망서울, 행복가족’ 발행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서울가족학교」는 가족생애주기별?유형별 프로그램을 학교체계로 구성한 가족교실이라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시민계층이 자신에게 맞는 가족프로그램을 선택적으로 정할 수 있고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제공받는다.

    이 사업은 올해 자치구 10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5개씩 늘려 2018년에는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사업을 실시한다.

    "서울가족학교" 에 대한 기타문의는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318-8168)에서 가능하다.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현대 사회에서 가족해체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고, 이에 가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커져가고 있기에 이를 조금이나마 돕고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사랑 바이러스를 가가호호 전파하기 위해 가족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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