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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르바이트 평균시급 6,042원, '음식점' 최다 채용공고

기사입력 2015.03.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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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 하반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은 6,042원으로, 직종별로는 ‘아웃바운드TM’이, 지역별로는 ‘강남구 지역’ 평균시급이 가장 높았다. 대학가 주변 평균시급은 6,091원으로 서울 평균시급보다 다소 높았다. 채용 공고수는 ‘음식점’, ‘편의점’이 가장 많았으며, 강남?서초?송파구 이른바 ‘강남 3구’가 서울지역 전체 아르바이트 모집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또 대학가 중에서는 ‘건국대 주변’에 아르바이트 자리가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서울의 아르바이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알바천국?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하반기 알바천국사이트(www.alba.co.kr)에 등록된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04개 업종, 77만 6,501건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12일(목) 발표했다.

    특히 음식점 등 상위 5개 업종이 52.3%에 해당하는 38만 972건의   공고를 낸 점이 눈에 띈다. 서울지역 아르바이트생 평균시급은 6,042원으로 상반기(5,890원)보다 152원, 2013년 하반기(5,653원)보다는 389원 상승했다.

    서울 지역별 평균시급을 비교해 보면 강남권역(11개 자치구) 평균시급은 6,066원, 강북권역(14개 자치구)은 6,023원이며, 특히 ‘강남 3구’의 평균시급은 6,074원으로 강북권역과는 51원 차이가 났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대문구가 6,419원으로 시급이 가장 높았고, 영등포구 6,303원, 동대문구 6,268원, 구로구 6,228원, 강남구 6,174원 이었다.

    서울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기초로 2015년도에는 아르바이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청년 근로자들이 적정한 임금과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아르바이트 고용기업?사업주단체와 함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 청소년대상 노동법교육, 아르바이트 현장 모니터링 강화 등 다양한정책을 추진해 아르바이트 청년의 근로환경을 향상시키고 사회 인식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계열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서울시와 기업, 사업주협회, 노동전문가, 다양한 청년과의 협력을 통해 아르바이트 청년들이 보다 향상된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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