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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 봄 맞아 겨우내 묵은 먼지 털어낸다

기사입력 2015.03.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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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 맞아 서울 시내 버스, 정류소가 겨우내 눈?비에 뒤섞여 묵은 먼지와 때를 벗겨낸다. 서울시는 3.12(목)부터 4월 말까지 시내?마을버스 차량, 정류소, 승차대 세척 및 정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름철 냉방기 가동에 앞서 5월 말까지 시내버스 냉방기 전량을 친환경 살균소독 및 탈취처리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총 9,022대와 버스정류소 10,884개소(표지판 8,249개, 승차대 2,954개소)를 대상으로 청소와 정비가 함께 이뤄진다.버스정류소 표지판은 물세척해 때를 걷어내고, 노선도가 제대로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일부 벗겨진 부분에 대해서도 정비할 예정이며, 불법부착물 정비(테이프, 스티커 등 잔재물 제거)도 병행한다.

    시민들이 앉아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차대도 물세척으로 말끔히 씻어내고 승차대 바닥과 조명 안팎도 청소한다. 또한 불법부착물 정비, 탈색부위 도색, 파손된 부분 정비 등도 함께 이뤄진다.

    또 버스 내부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구석구석까지 탈취효과를 볼 수 있는 ‘친환경연막제’를 이용해 냄새를 제거하고 내부 소독을 실시한다.

    신종우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시민들이 버스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을 말끔히 정비하고, 특히 냉방기까지 꼼꼼히 살균 세척하여 시민 건강도 배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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