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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日) 올해 첫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열린다

기사입력 2015.03.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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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한복판을 달리던 차를 몰아내고 걷는 즐거움을 선사했던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가 이번 주 일요일,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

    서울시는 3.15(일) 2015년도 첫번째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청계천로까지 범위를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도심 속 걷기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는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550m) 도로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진행되는 행사로, 2015년에는 보행공간을 확대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는 기획?운영?평가, 모든 단계에 전문가?시민단체 등 민간 참여를 확대하여 실질적인 시민주도형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홍대처럼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만의 문화가 자생하는 공간으로 발전토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을 맞아 거리를 걸으며 겨우내 잠들어 있었던 몸과 마음을 깨울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대로에서 열리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인근 박물관, 고궁, 도서관 등 도심 명소도 들러보는 등 평소 차를 타고 다닐 때에는몰랐던 도심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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