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첫 발을 내딛은 에너지수호천사단이 2015년 활동 단원을 모집한다. 학교 중심으로 활동이 진행되는 만큼 개인이 아닌 학교 단위로오는 31일(화)까지 접수받는다.
서울시는 지난 한 해, 557개교에서 활동한 에너지수호천사단 2만 4천여명이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절약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전년 대비 평균 6.7%의 전기사용량을 감축했으며, 이는 11억 5천여만원의 전기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 예로, 49명의 에너지수호천사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대원여자고등학교에서는 학교 내 설치된 모든 스위치에 관리 책임자를 지정한다. 교실뿐만 아니라 복도?화장실 등 학교내 모든 시설의 사용하지 않는 전기를 차단하는 등 책임감을 가지고 절전활동을 실천하는 “스위치 책임관”을 운영했다.
그 결과, 전년과 비교하여 12.8%의 전기사용량을 절감하여 327만원의 요금을 아낄 수 있었다. 시는 학교 단위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가정과 학교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자,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의 내실을 높인다.
매월 14일을 『에너지수호천사단의 날』로 지정, 그 동안 학교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캠페인 등을 통합 실시하여 외부활동 강화를 통한 천사단 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홍보한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2만 4천여명의 에너지수호천사단원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활동으로 학교의 에너지 문화를 바꾸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학교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와 학교 예산 절감 효과까지 얻었다.”며, “올해도 다양한 에너지 체험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에너지수호천사단’의 역량을 지속 강화 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을 주도할 ‘그린리더’로 양성하겠다.” 고 말했다.
성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