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결과만 기다리기엔 마음이 급하다. 직접 담당 공무원을 만나 세세한 부연설명을 하고 싶다면? 매월 넷째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서울시 ‘제안의 날’을 이용해보자.
시청 해당부서에 직접 방문해 정책책임자인 담당과장과 만나 개인은 30분, 단체는 1시간 내용을 설명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시간이주어진다. 제안이 정책으로 채택될 경우 최대 2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제안의 날 이용을 위해선 ?정책 아이디어를 가진 제안자가 매월신청기간에 천만상상 오아시스 (oasis.seoul.go.kr)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가 면담자를 선정·통보한다.
특히 ‘제안의 날’은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거나 그 자리에서 의견 교환이 필요한 시민이 이용하면 편리하다.
서울시는 이렇게 제안된 아이디어 중에서 바로 채택이 가능한 제안은 정책에 반영하며, 예산이 수반되거나 법률검토가 필요한 제안 등은 1주이내에 1차 피드백을 하고 최종 결정시까지 매월 추진상황을 알려준다.
아울러 본인이 제안한 내용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되어 서울창의상 후보로 추천·최종 선정되면 일백만원에서 최대 일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총 시상금 규모는 4천4백만 원이다.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온·오프라인 정책제안 창구 운영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 실현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공무원과 시민의 만남을 통해 소통과 협력시정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