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 역사 발자취길은 고려 태조 왕건이 927년 후백제 견훤과 동수전투(팔공산전투)를 치르는 과정에서 전투의 시작과 끝, 도피과정에서 나타나는 설화와 지명 유래 등을 바탕으로 걷기의 편리성과 연계성을 감안하여 코스를 선정하였다.
‘왕건 역사 발자취길 걷기 대회'는 3월 1일(일) 오전 9시에 시작되고, 3월 29일(일)까지 매주 일요일 시민과 함께 총 100km를 걷는 행사로 5개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왕건역사 발자취길 걷기 대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1회차는 3월 1일 동구 지묘동 신숭겸장군 유적지에서 출발하여 평광동, 매여동을 거쳐반야월까지 25km 2회차는 3월 8일 동구 율하둔치에서 출발하여 수성구 고모령과 대구 박물관을 거쳐 수성못 야외무대까지 약 20km3회차는 3월 15일 수성못 야외무대에서 앞산 은적사, 달비골로 이어 지는 18km 4회차는 3월 22일 앞산 달비골 임휴사에서 화원유원지를 거쳐 강정 고령보까지 22㎞ 5회차는 3월 29일 강정고령보에서 성주대교까지 15㎞이다.
‘왕건 역사 발자취길 걷기대회' 신청은 비영리민간단체인 '영남의 길과 문화' 홈페이지(대구걷기.kr)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또한 1회차 코스는 험한 산길이 포함되어 있어 참가자의 산행 능력을 고려하여 15km 코스와 25km 코스로 나누어 진행된다. 코스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이발급되며, 대회운영 및 일정 등 상세한 정보는 '영남의 길과 문화' 홈페이지(대구걷기.kr)를 통해 알 수 있다.(문의: ☎053-356-8030)
대구시 김부섭 녹색환경국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왕건 역사 발자취길 걷기대회'는 태조 왕건의 역경 극복 과정을 느끼고 체험하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기행길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가족이나 직장 동료 간에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