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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 4분마다 출동 24분마다 인명 구조

기사입력 2015.02.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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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119구조대는 2014년 한 해 동안 총 13만1,257번 출동해 2만1,593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4분마다 출동해 24분마다 1명을 구조, 하루 평균 59명씩 구조한 셈이다.

    출동건수는 전년(12만8,792번)보다 2,465건(1.9%) 증가했고, 구조 인원은 전년(2만2,334명)보다 741명(3.3%) 감소했다.'화재'로 인한 출동이 전체 출동의 1/5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구조된 시민 유형의 절반 가까이는 '승강기(25.5%)'와 '잠긴 문(24.3%)' 때문에갇혀있다가 구조된 경우였다.

    장애인 안전사고는 '13년 524건→'14년 283건으로 절반 가까이(45.9%) 감소했고, 어린이 안전사고 역시 '13년 2,858건→'14년 2,195건으로 23.1% 줄어, ‘장애인 재난위기관리매뉴얼 제작’, ‘소방안전지도상 장애인 거주지 표시’ 등 시의 재난 약자에 대한 보호정책과 계층별(노인복지시설, 아동장애복지시설 관계인 및 학부모 등) 소방안전교육 강화 등 일련의 노력이 일정부분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분석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4년 119구조대 활동 내역?을 발표, 출동건수 및 구조인원을 ?원인별  ?장소별 ?자치구별 ?월별 ?시간대별 ?요일별로 분석해 소개했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119구조대의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교육·훈련을 통해 구조역량을 강화해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며 “장애인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빈틈없이 보호하기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재난유형별 황금시간 목표제 지속 시행으로 신속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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