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2월 14일(화)부터 4월 3일(금)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7회(38시간)에 걸쳐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중 교육기부에 대한 관심이 많은 38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부모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달성교육지원청은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교육을 역점추진과제로서 교육청-달성군청-학교를 연계하여 2011년부터 실시해 왔다. 교육청에서는교육을 직접 실시하고, 달성군청은 학교에 재정 지원을 하며, 학교는 달성문화탐방 체험활동 시 학부모 문화유산해설사의 도움을 받음으로써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2012년에는 학부모 문화유산해설사 교육재능기부활동으로 ‘2012 대구사랑나눔 교육기부 단체부문 교육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화요일은 달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이론을 배우고, 목요일은 실제로 달성군의 문화유적지를 직접 둘러보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문화유산교육 스토리텔링 기법’, ‘마음을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 ‘달성의 서원과 건축’, ‘달성군지역 문화유산의 이해 및 해설안내기법’ 등 문화유산해설사 활동에 최대한 도움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현장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영근 교육장은 “이번 교육은 지식 및 정보습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들이 습득한 지식을 학생들에게 교육재능기부 활동으로 환원할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러한 활동은 내 자녀는 물론 다른 자녀들의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