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재)백엽장학재단에서 창의적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이공계 성적 우수자 94명에 대해 2억 4,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24일 밝혔다.
(재)백엽장학재단은 24일 오후 3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 22명의 이공계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1년치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는 2015년도 백엽장학생 장학증서를 수여하였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지난해 11월 13일 선발공고를 통해 도내 이공계학과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선발위원회의 심사를거쳐 대학생 11명, 대학원생 11명이 최종 선발되었으며, 이들 장학생에게는 총 1억 6,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8월경에는 전국 단위의 수학·과학·정보올림피아드 경시대회를 비롯하여 과학관련 각종 대회 입상 성적과 학업성적이 우수한 경남과학고와 창원과학고 학생 72명을 선발하여 선발 학교별로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8,6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재)백엽장학재단은 독학으로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낸 익명의 독지가가 2000년도부터 4회에 걸쳐 총 35억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여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펴고 있으며, 지금까지 성적이 우수한 426명의 이공계 학생들에게 17억 7,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재)백엽장학재단 사무국장인 박달호 경남도 기계융합산업과장은 “창의적인 과학기술 인재가 나라의 경쟁력은 물론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들”이라며, “경남의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