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4일 오전 10시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내 대학생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위한 ‘관광산업 트랙’ 협약을 도내 대표 관광업체인 거제삼성호텔, 웰리브애드미럴, 호텔인터내셔널, 거제대명리조트 4개 관광업체, 경남대·김해대 등 5개 대학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산업 트랙’ 협약 체결로 그동안 기계·전자·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 위주의 트랙 개설을 취업난이 심각한 인문계열로 확대함으로써 문과 졸업생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 거제삼성호텔 트랙은 경남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각 5명씩 10명, 웰리브애드미럴 트랙은 도립남해대학과 4명, 호텔인터내셔널 트랙은 창신대학교와 3명, 거제대명리조트 트랙은 김해대학교와 10명, 총 27명이 관광산업 분야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참석한 4개 관광업체 대표들도 경남도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앞으로 도내 젊은이들의 취업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경남도 고용정책단은 올해 수출기업, 금융, 방산업체, 안전분야 등 산업 테마별 맞춤형 기업트랙을 적극 개설, 2017년까지 도내 대학 졸업생의 5%에 해당하는 1,000명 이상 기업트랙 인원을 늘려 도내 대학생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며, 트랙개설 학과를 중심으로 협약의 실효성 확보에도 전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김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