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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분진청소로 황사 흔적 지운다

기사입력 2015.02.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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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황사특보 해제 후 교통관련 시설을 포함한 서울시 곳곳에 도로 분진청소를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미세먼지 날림을 방지하고, 황사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평일 낮시간 동안 도로 위 분진흡입청소 및 물청소를 통해 도로청소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총 267대의 도로분진청소차량으로 작업대상 도로 8,148㎞ 전체에 대해 1일 1회 이상 도로분진청소를 실시한다. 특히 시는 황사특보(4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 예상)와는 별도로 학교, 노인정 등 황사 취약계층 시설에 문자나 시내 대기환경전광판을통해 알려주는 ‘황사 예비단계 알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황사가 서울에 도달했다고 인지할 수 있는 수준인 170㎍/㎥만 돼도 황사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가 전달되는 것이다.황사특보가 해제된 후에는 도로는 물론 올해부터는 지하철역사, 버스 정류장, 교량 등 교통관련시설도 집중 물청소를 실시해 쌓인 황사를 깨끗이 씻어낸다.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에서는 도로분진흡입 청소차 27대, 물청소차 221대, 분진청소 성능개선 19대 등 총 267대의 도로분진청소용 차량으로 도로분진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15년에도 분진흡입청소차 7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윤영철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황사가 물러나는 즉시 자신의 집과 사업장 주변에 물청소를 실시하면 황사먼지가 다시 날려 2차 피해가발생하는 것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며 “황사특보가 발령되기 이전 단계부터 황사대비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등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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