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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다발 구역 개선으로 안전사고 확 줄여

기사입력 2015.02.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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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시장 권 영 진)는 자전거 교통사고가 빈번한 교차로 구간과 초등학교 주변 자전거도로 정비 사업을국가시범사업으로 ’14년 초 착수하여 2015. 1월 말 준공하였으며, 앞으로도 사고다발지역과 생활형 자전거도로를 정비키로 했다.

    대구지역의 자전거 교통사고율이 타 도시보다 높은 것은 대도시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3%)이 특별시, 광역시 가운데 1위, 자전거 보유율(14%) 또한 상위권에 있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전거 선진국 덴마크 코펜하겐 연구보고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이 3~5%일 때 자전거 사고가 가장 많이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 도로교통공단 통계분석 자료에 의하면, 교차로 부근에서 일어나는 자전거 교통사고가 전체 사고의41%로 대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자전거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선 네거리 교차로의 시설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대구시에서는 교차로 시설개선을 위해 2014년 행정자치부의 사고다발지역 개선 국가시범사업으로 2개소(칠성시장 동편네거리, 본리초교 네거리 교차로)를 신청·선정되어

    분권교부세 8억 원을 지원 받아 ’14년 3월부터 ’15년 1월까지 2개의사고다발지역(칠성시장 네거리, 본리초교 네거리)과 명곡 화남초교, 죽곡 택지지구 등 기존 노후 불량 자전거도로 2.8km를 정비하였다.

    본리초교네거리 자전거횡단도로 건설 및 명곡지구, 죽곡 택지지역 노후 자전거도로 정비로 인근 성서공단 근로자자전거이용 출·퇴근 및 초·중·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로 안전사고 줄이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 정명섭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자전거 교통사고의 근원적인 예방을 위해 네거리 교차로 자전거횡단도 신설 및 기존 노후 자전거 도로 정비 등 인프라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자전거 안전교육, 홍보도 한층 더 강화하여 자전거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헬멧 등 안전보호 장구 착용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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