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어린이집 내의 학대와 아동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어린이집에 대한 현장평가 강화, 보육교직원 사기진작 및 전문성 제고 등을 통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조성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어린이집 현장평가를 통한 운영 내실화 △보육교사 수당 인상 등 사기 진작 △보육교직원 인성교육 및 전문성 강화 △신뢰받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공공성 높은 보육 인프라 확충 사업 등 총 5개 분야 23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우선 1,957개에 이르는 어린이집에 대한 현장평가 강화를 위해 ‘어린이집 현장 평가단 T/F팀’을 단장 외 6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보육평가 전문관(공무원)을 지정한다. 상시점검과 특정분야에 대하여 기획점검을 실시해 민원 발생, 법규 위반 의심 어린이집에 대한 불법 행위를 예방하고, 학부모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
이 외에도 공공성 높은 보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산업단지 등 보육수요가 많은 지역에 직장어린이집과 시간제 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안심 보육 환경조성 사업은 어린이집 안전에 대한 불신감이 해소되고, 보육교사들의 사기진작과 전문성 제고 등을 통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은 물론, 아동 보육의 질 향상에도 많이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박동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