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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수출 1위의 숨은 역군 '경기비즈니스센터(GBC)'

기사입력 2015.02.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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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운영하는 해외 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이하 GBC)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계약 성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내 무역업 등록기업 중 88%는 수출 100만 달러 이하의 영세 수출기업이다. 이러한 초보 수출기업은 자력으로 해외마케팅을 수행하기 어려워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뭄바이와 모스크바, 쿠알라룸푸르, LA, 상해, 심양에 위치한 GBC는 이렇게 비용과 인력 등의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해외 지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GBC의 주력사업인 해외마케팅대행 사업은 시장성은 우수하나 현지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선발해 GBC 현지 전문가들이 시장조사에서 바이어 발굴, 거래 성약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GBC 6개 사무소는 총 117개 기업에 대한 해외마케팅을 대행해 2천3백만불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이는 2013년도 1천6백만불 보다 약 44% 증가한 수치로 해가 거듭할수록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GBC는 해외마케팅대행 사업 외에도 해외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등 신흥시장 발굴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도내 3,211개사가 GBC를 통해수출 지원을 받았다.

    중기센터 윤종일 대표이사는 “경기도로부터 해외마케팅 지원을 받는 도내 중소기업 60%가 GBC를 통해 지원을받고 있다. 이렇게 도내 수출 지원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GBC는 모범 사례가 돼 타 지자체들이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인프라 및 인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GBC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GBC는 전문인력 보강을 통해 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 시장개척을 돕는 첨병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며,GBC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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