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교만)은 2015년 2월 13일(금) 15시부터 17시까지 본관 회의실에서 2015학년도 방과후 돌봄교실 추진을 위해 관내 구청 과장, 지역아동센터장, 방과후아카데미 관장, 사회복지기관장, 교육청 관계자 등 각 돌봄기관 대표들 11명으로 구성된 ‘서부[서구, 북구]지역 돌봄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지난 2014년 12월 12일부터 2015년 1월 23일까지 실시한 [2015년 방과후 돌봄 범정부 공동수요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2015학년도 방과후 돌봄서비스의 실질적 연계·협력 방안에 대하여 협의했다.
이번 범정부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 돌봄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은 초등학교 저학년일수록 높았으며,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은 맞벌이 가정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19시 이후의 이용율은 8.4%로 19시 이전(91.6%) 이용률에 비에 현저히 낮았다. 이번 결과에 따라 2015년에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시 1~2학년 학생을 우선 수용하고, 오후 돌봄 시간을 기존 17시까지에서 19시로 늘어난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2015학년도부터는 초등돌봄교실 입실 기준을 희망 학생에서 맞벌이·한부모·저소득층 자녀 위주로 조정하면서, 일반학생에 대한 ’방과후학교 연계 돌봄교실‘ 수용 확대 방안 등 돌봄교실 전반에 걸쳐 의견을 나누었다.
서부교육지원청 오재수 학생복지지원과장은 “가정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증가하고돌봄에 대한 수요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의 내용을 토대로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돌봄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수요자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