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범죄수사대 (경정 조중혁)는 국내 입국하여 신용카드를 위조하고, 위조한 신용카드를 부정 사용한 중국인 5명을 검거(구속 3, 불구속 2) 하였다.
이들은 국내 신용카드의 보안성이 높지 않은 점(마그네틱 방식)과 술집 등에서 종업원에게 신용카드를 건네주어 결제토록 하는 행태, 중국인이 범죄를 저지를 경우 추적이 용이하지 않은 점을 이용하여 대량 위조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것을 기도, 중국에 있는 기술자를 불러들여 범행을 하였다.
피의자 인적사항
1) 왕 ○○ (WANG ○○) 20세, 불법체류(경남 마산), 카드정보 수집책
2) 정 ○○ (ZHENG ○○) 36세, 경기 안산, 국내 연결책
3) 교 ○ (QIAO ○) 49세, 중국, 중국 연결책
4) 교 ○○ (QIAO ○○) 34세, 중국, 복제 기술자
5) 마 ○○ (MA ○○) 36세, 중국, 관리책
피의자들의 역할
1), 2)피의자들은 국내에 체류중인 중국인, 3), 4), 5)피의자는 `15.02.11자 단기관광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중국인들로서,
2)피의자는 카드복제 기술자인 3), 4), 5)피의자들과 접촉, 국내 입국토록 하여 수집한 카드정보로 위조카드를 발행한 뒤 그 수익을 나눠 갖기로 하고 1)피의자에게 스키머를 제공하면서 카드정보 수집하도록 지시,
3), 4) ,5)피의자들은 카드위조에 필요한 노트북 및 카드 리더기 등 복제장비를 가지고 국내에 입국하여 위조카드를제작?사용하기로 각각 역할을 분담한 다음,
1)피의자는 스키머를 소지하고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종사하며 고객이 술값을 결재하라며 건네주는 신용카드의 카드정보를 수집하고,
2)피의자가 입국시킨 3), 4), 5)피의자들과 모텔에서 합류하여 1)피의자가 수집한 카드정보가 저장된 스키머를 노트북에 연결하여 그 정보를 다운로드한 다음 복제카드를 제작한 것으로 확인됨.
사례의 특징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외국인에 의한 위조카드부정 사용은 자국에서 위조된 카드만을 가지고 입국하여 사용하다 적발되는 것이 대부분이나, 이번 사건의 경우 외국인이 복제장비를 가지고 입국하여 국내에서 직접 위조하여 사용하다 적발된 첫 사례임.
피해자의 112 신고로 지구대에서 신속 출동하여 초기에 검거한 것으로 큰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는 의미가 있음.
박동만기자